지리

영토는 없지만 국가로 인정받는 몰타 기사단

몰타 기사단은 전 세계 어디에도 영토가 없지만 국제법상 엄연한 주권 국가로 대우받는다. 실제 국가처럼 자체 여권과 우표를 발행하고 외교 관계를 맺는 신비로운 존재다.

구글 지도에 100년간 존재했던 유령 섬 샌디 아일랜드

태평양 한복판에 100년 넘게 지도에 표시되었던 샌디 아일랜드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섬이었다. 사람들은 수십 년간 이 섬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2012년 과학 탐사대가 직접 그 좌표로 찾아갔을 때 그곳에는 그저 깊은 바다뿐이었다.

60년 넘게 꺼지지 않는 지하의 유령 도시 센트럴리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마을 지하에서는 1962년부터 멈추지 않는 거대한 석탄 화재가 진행 중이다. 이 불길은 앞으로도 250년 이상 타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한때 북적이던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떠나 유령 도시가 되었다.

49년 동안 위스키로 벌인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영토 분쟁

캐나다와 덴마크는 1973년부터 한스 섬을 두고 영토 싸움을 벌였는데, 그 방식이 매우 독특했다. 군함 대신 위스키를 주고받으며 상대방의 영토에 자신의 술을 남기는 방식으로 수십 년간 평화롭게 대치했다.

불과 4킬로미터 거리에서 어제를 사는 섬과 내일을 사는 섬

베링 해협의 두 섬은 거리가 4km도 안 되지만 시간대는 21시간이나 차이 납니다. 사람들은 이곳을 어제와 내일을 잇는 시간의 경계선이라고 부릅니다.

세계 유일의 주인 없는 땅, 비르 타윌

이집트와 수단 사이에는 어느 나라의 영토도 아닌 신비로운 땅 비르 타윌이 존재한다. 두 나라 모두 이곳의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아 세상에서 드물게 소유자가 없는 무주지 상태로 남아있다.

지도에는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나라 트란스니스트리아

국제 사회는 몰도바의 일부로 보지만, 실제로는 독자적인 정부와 화폐, 군대를 갖춘 미승인 국가가 유럽 내에 존재한다. 국경선 안쪽의 또 다른 세상이라 불리는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독특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독일 속의 오스트리아라 불리는 베르히테스가덴의 지리적 기묘함

베르히테스가덴은 독일 영토이지만 사실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샌드위치처럼 끼어 있는 독특한 지형의 지역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오랫동안 독일 본토와는 고립된 섬처럼 지내야 했다.

백만 마리 새들의 천국이자 세상과 단절된 작은 섬 버드 아일랜드

세이셸 최북단의 버드 아일랜드는 일 년 중 특정 시기가 되면 수십만 마리의 바다새가 섬을 뒤덮는 장관이 연출되는 놀라운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1제곱킬로미터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산호섬이지만, 인간보다 새와 거북이가 주인인 독특한 공간입니다.

3년 만에 사라진 국가, 나이지리아 내전의 비극 비아프라

나이지리아 동부에서 독립을 선포했던 비아프라 공화국은 불과 3년 만에 지도에서 사라졌다. 오늘날에는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당시 100만 명 이상의 아사자를 낸 참혹한 내전으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실수로 탄생해 400년 동안 세금 없이 존재한 유럽의 미니 국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코스파이아는 교황과 공작의 영토 분쟁 과정에서 생긴 측량 실수 덕분에 무려 400년간 독립 국가로 유지되었습니다. 그 어떤 정부의 통제도 받지 않은 이곳은 세금도 없고 법도 없는 자유로운 무법지대였습니다.

본토보다 카메룬에 훨씬 가까운 적도 기니의 비오코 섬

적도 기니의 영토인 비오코 섬은 정작 국가 본토보다 타국인 카메룬 해안에 5배나 더 가깝게 붙어 있다. 지도상에서는 자국 영토와 동떨어진 섬이 홀로 떠 있는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스페인 세고비아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거대한 로마 시대 수도교

스페인 세고비아의 상징은 2천 년 전 로마인이 만든 거대한 수도교인데, 접착제 없이 돌을 쌓아 올린 것이 놀라운 특징이다.

북극점과 가장 가까운 인류의 정착지, 얼러트

캐나다 북부의 얼러트는 북극점에서 불과 81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 최북단 거주지다. 이곳은 사람이 1년 내내 쉬지 않고 거주하는 가장 북쪽의 장소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비가 오지 않는 사막 도시가 품은 칠레 최북단 지역

칠레 최북단 아리카 이 파리나코타 지역은 강수량이 거의 0에 가까워 수백 년간 비가 내리지 않은 기록을 보유한 건조한 땅입니다. 이 지역은 거대한 사막과 안데스 산맥이 만나는 척박한 환경임에도 독특한 생태계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기원이 된 멕시코의 성스러운 사막 위리쿠타

멕시코의 위리쿠타 사막은 단순히 메마른 땅이 아니라 위리카족에게는 세상이 처음 창조된 우주의 발상지로 여겨지는 신성한 공간이다.

북유럽 핀란드에 살고 있는 7만 5천 명의 아프리카계 주민들

핀란드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7만 5천여 명의 아프리카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추운 북유럽 국가와 아프리카의 이미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이들은 이미 핀란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피아트 제국을 상속받은 이탈리아의 괴짜 기업가 라포 엘칸

세계적인 자동차 가문 피아트의 상속자 라포 엘칸은 단순히 재벌 3세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왕국을 세웠다. 그는 페라리 이사회 멤버이자 이탈리아의 유명한 디자인 기업들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고립된 섬, 노르웨이령 부베 섬

남대서양 한가운데 떠 있는 부베 섬은 지구상에서 인간과 가장 멀리 떨어진 외딴섬입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화산섬이자 노르웨이의 영토이지만, 대륙과는 너무나 멀어 사실상 세상과 단절된 고독한 섬입니다.

독일의 유령 도시 빌레펠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음모론

독일의 빌레펠트라는 도시가 사실은 존재하지 않으며 정부가 꾸며낸 가상의 장소라는 음모론이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 농담 같은 이야기는 너무 유명해져서 독일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언급할 정도가 되었다.

사르데냐 앞바다에 존재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왕국 타볼라라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근처에는 베르톨레오니 가문이 다스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왕국이 존재한다. 놀랍게도 이 나라는 과거 사르데냐 왕으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주인 없는 땅이자 유럽의 쿼드러플 포인트 뉴트럴 모레스네트

과거 유럽에는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은 3.5제곱킬로미터 크기의 중립 지대가 있었다. 이곳은 벨기에와 프로이센이 공동으로 통치했던 독특한 영토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4개 지역의 경계가 만나는 쿼드러플 포인트였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신의 땅이라 부른 황금 교역국 푼트

고대 이집트 기록 속 전설의 나라 푼트는 현대의 에리트레아 지역으로 추정된다. 당시 이집트는 이곳을 신의 땅이라 부르며 금과 향료, 흑단 등 귀한 자원을 수입했다.

로마 황제의 호위병이자 성인이 된 성 게오르기우스

기독교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성 게오르기우스는 사실 로마 제국 황제를 지키던 최정예 호위병 출신이었다. 그는 황제의 박해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 처형당한 군인 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