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동안 위스키로 벌인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영토 분쟁
캐나다와 덴마크는 1973년부터 한스 섬을 두고 영토 싸움을 벌였는데, 그 방식이 매우 독특했다. 군함 대신 위스키를 주고받으며 상대방의 영토에 자신의 술을 남기는 방식으로 수십 년간 평화롭게 대치했다.
북극의 작은 무인도인 한스 섬은 두 나라 사이의 애매한 위치 때문에 양국 모두 소유권을 주장해왔습니다. 군인들은 섬을 방문할 때마다 자국 위스키를 남기고 상대의 술을 가져가는 관례를 만들었는데, 이는 위스키 전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2022년, 양국은 섬을 반반씩 나누어 갖기로 합의하며 50년 가까이 이어진 유쾌한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육지 국경이 생긴 덕분에 이제 캐나다와 덴마크는 이 섬을 통해 직접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Hans I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