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전쟁의 상처를 입고 다시 태어난 헝가리 부다성
부다성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폐허가 되었지만 공산 정권 시절 원래의 화려한 바로크 양식을 걷어내고 오히려 간소한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건축 양식이 완전히 달라진 독특한 사례다.
영국 주택 지붕에 박힌 7미터 크기의 거대 상어 조형물
옥스퍼드의 한 평범한 주택 지붕에는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듯 거대한 상어가 박혀 있습니다. 이는 평화로운 동네에 갑자기 떨어진 폭탄을 상징하기 위해 설치된 저항 예술 작품입니다.
에어컨 없던 시절 남부의 생존 지혜 도그트롯 하우스
19세기 미국 남부에는 집 한가운데에 커다란 통로를 뚫어 맞바람을 일으키는 도그트롯 하우스가 유행했습니다. 에어컨 없이도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고안된 이 독특한 건축 양식은 자연풍을 활용한 자연냉방의 결정체였습니다.
인도 산치 대탑이 2천 년 넘게 버텨온 놀라운 이유
인도 산치 대탑은 부처님의 유골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반구형 건축물로, 2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원형을 유지한 인류 건축의 걸작입니다.
사이보그가 된 인간의 영혼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공각기동대의 세계관 속 인간은 신체를 기계로 바꾸고도 스스로가 인간임을 증명하려 애쓴다. 신체 대부분을 기계로 대체한 주인공 쿠사나기 소령은 자신의 영혼인 고스트가 진짜인지 끊임없이 고뇌한다.
모래가 스스로 울음소리를 낸다, 노래하는 모래의 비밀
사막이나 해변을 걷다 보면 발밑에서 마치 악기처럼 웅장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 신비한 현상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 걸을 때 모래 알갱이들이 서로 마찰하며 소리를 내는 노래하는 모래입니다.
콘서트홀의 울림을 과학으로 증명한 하버드 물리학자의 연구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명품 콘서트홀의 환상적인 음향은 사실 하버드대 강의실의 울림을 해결하려던 한 물리학자의 우연한 발견 덕분에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딛고 선 지구가 사실은 완벽한 구체가 아니라는 놀라운 사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완벽한 공 모양이 아니라 적도 부분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럭비공 같은 타원체에 가깝다. 지구가 스스로 빠르게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원심력이 겉면을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이다.
도시 곳곳에 숨겨진 차가운 설계, 적대적 건축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벤치의 날카로운 칸막이나 울퉁불퉁한 바닥은 사실 누군가를 쫓아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된 결과물이다. 공공장소에서 특정 행동을 막기 위해 설치된 이 시설들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장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는 날 선 통제 도구로 쓰이고 있다.
영국 글래스고 식물원 속 거대한 유리 궁전의 놀라운 이동 사연
글래스고 식물원에는 19세기 철과 유리로 지어진 거대한 키블 팰리스가 있는데, 원래는 식물원이 아닌 개인의 정원에 있던 건물이었습니다.
영화 속 미래 도시의 원형이 된 130년 전의 낡은 건물
1893년에 완공된 로스앤젤레스의 브래드버리 빌딩은 겉보기엔 평범한 사무실 같지만,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SF 영화 속 미래 공간으로 변합니다. 특히 쏟아지는 햇살 아래 펼쳐진 정교한 철제 계단과 유리 천장은 시대를 앞서간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중세 영국 최고의 부자 마을이었던 라벤햄의 비밀
지금은 평화로운 시골 마을인 라벤햄은 15세기 영국에서 스무 번째로 부유했던 황금기 도시였습니다. 당시 이 마을은 최고급 양모 무역의 중심지로 엄청난 부를 누리며 유럽 전역에 이름을 떨쳤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좁은 집, 폴란드의 케렛 하우스
폴란드 바르샤바에는 폭이 고작 92센티미터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좁은 집이 있다. 사람이 겨우 옆으로 지나갈 수 있는 이 틈새 공간은 놀랍게도 2층 구조의 엄연한 주거 시설이자 예술 작품이다.
스스로 서지 못하는 건물을 지탱하는 거대한 가짜 뼈대
거대한 다리나 아치를 세울 때 건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그것을 대신 지탱해 주는 임시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를 펄스워크라고 부르는데, 마치 건물의 뼈대가 스스로 설 수 있을 때까지만 빌려 쓰는 보조 장치인 셈입니다.
뱀파이어도 월세 고민을 한다? 뉴욕에 사는 뱀파이어들의 기묘한 일상
스태튼 아일랜드의 낡은 저택에 모여 사는 뱀파이어들의 일상을 다룬 이 시트콤은 초자연적 존재들의 황당한 인간미를 보여준다. 불사신인 그들이 인간과 섞여 살며 겪는 사소한 갈등과 현대 문명에 대한 적응기는 웃음을 자아낸다.
전시를 위해 전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 박물관 애쉬 앤 스노우
예술가 그레고리 콜버트는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아예 이동식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이 박물관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천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은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전시가 되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처럼 보여도 정원은 철저히 통제된 인공물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정원은 자연의 일부 같지만 사실은 인간이 세심하게 설계하고 다스리는 공간이다. 정원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는 식물의 종류가 아닌 바로 사람의 통제력에 있다.
인도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거꾸로 된 지하 고층 빌딩
인도 건조 지대에는 땅 밑으로 수십 미터씩 내려가는 거대한 계단식 우물인 스텝웰이 존재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을 긷는 곳을 넘어, 지하에 세워진 화려하고 정교한 예술적 건축물입니다.
살아있는 생물처럼 스스로 진화하는 건축물의 설계자
일본의 건축가 마코토 세이 와타나베는 건물이 마치 생명체처럼 스스로 구조를 최적화하며 변화하게 만드는 독특한 건축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그는 고정된 형태가 아닌 변화하는 유기체로서의 도시를 설계합니다.
50년 넘게 꺼지지 않는 지옥의 문, 다르바자 가스 분화구
투르크메니스탄의 다르바자 분화구는 1971년 소련 기술자들의 실수로 형성된 뒤 반세기 넘게 불타고 있습니다. 유독가스 확산을 막으려 불을 붙였던 것이 의도치 않게 사막 한가운데 거대한 불의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형 공동묘지
브라질 산토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네크로폴리스 에쿠메니카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동묘지입니다. 14층 높이의 이 건축물은 마치 고급 호텔처럼 보이지만 사실 수만 명의 고인이 안치된 거대한 수직 묘지입니다.
지하철역보다 비밀스러운 지하철 노선의 시작점 세인트 존 교회
미국 클리블랜드의 평범한 교회인 세인트 존은 사실 자유를 향한 노예들의 비밀 통로였습니다. 교회 지하가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지하철 노선의 핵심 거점이었기 때문입니다.
한쪽으로 기우뚱하게 서 있는 영국 윈저의 330년 된 찻집
영국 윈저에는 1687년에 지어진 이후 300년 넘게 심하게 기울어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신기한 건물이 있다.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이유는 건축 당시 사용된 습한 상태의 미숙성 참나무 때문이다.
나치 독일이 꿈꾼 파괴적인 미학의 실체
나치 독일은 왜 그토록 건축에 집착했을까. 다큐멘터리 건축의 종말은 나치가 추구한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실은 대량 학살과 잔혹한 인종 청소를 위한 예술적 가면이었음을 폭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