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스스로 서지 못하는 건물을 지탱하는 거대한 가짜 뼈대

스스로 서지 못하는 건물을 지탱하는 거대한 가짜 뼈대

거대한 다리나 아치를 세울 때 건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그것을 대신 지탱해 주는 임시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를 펄스워크라고 부르는데, 마치 건물의 뼈대가 스스로 설 수 있을 때까지만 빌려 쓰는 보조 장치인 셈입니다.

건축 현장에서 콘크리트가 굳거나 구조가 완전히 연결되기 전까지는 자체 무게를 버틸 힘이 부족합니다. 펄스워크는 바로 이 시기에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하게 받쳐주는 일등 공신입니다. 특히 아치 형태를 만들 때는 센터링이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건물이 완공되어 제 모습을 갖추면 이 임시 뼈대는 모두 철거되지만, 그 흔적은 우리가 보는 웅장한 교량 속에 고스란히 숨어 있습니다.

출처: Fals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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