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 스스로 울음소리를 낸다, 노래하는 모래의 비밀
사막이나 해변을 걷다 보면 발밑에서 마치 악기처럼 웅장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 신비한 현상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 걸을 때 모래 알갱이들이 서로 마찰하며 소리를 내는 노래하는 모래입니다.
이 현상은 모래 알갱이의 표면이 아주 매끄럽고 일정한 크기를 가질 때 주로 발생합니다. 알갱이들이 서로 부딪히며 공기를 진동시켜 낮은 웅웅거림이나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단순히 모래가 움직이는 소리가 아니라, 수백만 개의 입자가 조화롭게 반응하는 일종의 자연 연주인 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지형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이 희귀한 자연의 소리는 과학자들에게도 여전히 흥미로운 연구 대상입니다.
출처: Singing s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