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자연 그대로의 모습처럼 보여도 정원은 철저히 통제된 인공물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처럼 보여도 정원은 철저히 통제된 인공물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정원은 자연의 일부 같지만 사실은 인간이 세심하게 설계하고 다스리는 공간이다. 정원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는 식물의 종류가 아닌 바로 사람의 통제력에 있다.

정원은 단순히 꽃을 심어두는 곳을 넘어 자연을 인간의 의도대로 조각해 빚어낸 거대한 예술 작품입니다. 아무리 울창하고 자연스럽게 꾸며진 정원이라 해도 그 안의 모든 배치와 성장 과정에는 관리자의 통제권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인공 재료까지 동원해 자연의 모습을 재현하거나 변형하기도 합니다. 정원이란 결국 인간이 자연을 자신의 정서적 만족을 위해 실내로 끌어들여 길들인 가장 우아한 방식인 셈입니다.

출처: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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