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화

성경에 이름조차 없던 로마 병사가 성인으로 추앙받는 이유

성경에 이름조차 없던 로마 병사가 성인으로 추앙받는 이유

예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른 로마 병사 롱기누스는 사실 성경 어디에도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전승을 통해 그는 단순히 가해자를 넘어 기독교로 개종하고 성인이 된 드라마틱한 인물로 기록되었습니다.

성경에는 그저 이름 없는 로마 군인으로 묘사되지만, 외경인 니고데모 복음서에서 롱기누스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며 신화적인 서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예수의 피가 눈에 튀자 시력을 회복하는 기적을 경험하고 곧바로 개종했다고 전해집니다. 그가 사용한 창은 성스러운 유물인 성창으로 숭배받으며 중세 유럽 기사들의 전설에도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역사 속 익명의 조연이 믿음의 상징으로 재탄생한 흥미로운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Long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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