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덕분에 성인이 된 로마의 백부장 엑스페디투스
급한 일을 해결해 주는 성인으로 알려진 엑스페디투스는 사실 이름 때문에 오해를 받아 탄생한 인물일 가능성이 큽니다.
18세기 프랑스 수녀들이 배달된 유해 상자에 적힌 엑스페디투스라는 글자를 급한 우편물이라는 뜻으로 착각하면서 그를 급한 일의 수호성인으로 받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이름은 신속한 처리를 바라는 문구였지만, 성인의 이름으로 굳어지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다급할 때 그에게 기도를 올립니다. 고대 로마의 백부장이었던 그가 역설적으로 가장 현대적인 의미의 속도감을 상징하게 된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출처: Expedi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