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의 수호성인이 된 평범한 상인 오모보노
성인이라고 하면 보통 종교적 고행을 떠올리지만, 오모보노는 평생 장사를 하며 성인이 된 이례적인 인물이다. 그는 재산을 모으는 것보다 정직한 상거래와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에 헌신한 덕분에 상인들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중세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살았던 오모보노는 의류와 신발 사업을 하던 평범한 상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수익을 쪼개어 거리의 불우한 이웃을 보살피는 데 아낌없이 사용하며 청렴한 삶을 살았습니다. 성직자가 아닌 평신도로서, 그것도 상업 활동을 하며 성인의 반열에 오른 것은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이고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오늘날 그가 비즈니스맨의 수호성인으로 추대된 것은, 정직과 나눔이 곧 신앙의 실천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출처: Saint Homobo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