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위에 입체를 속이는 마술, 트롱프뢰유 기법
트롱프뢰유는 그림을 실제 사물이나 공간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눈속임 기법이다. 마치 벽을 뚫고 밖이 보이거나 물건이 튀어나온 듯한 강렬한 시각적 착시를 선물한다.
이 기법은 프랑스어로 눈을 속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화가들이 관객을 놀라게 하기 위해 사용해 왔습니다. 단순히 대상을 똑같이 그리는 것을 넘어, 빛과 그림자를 극도로 정교하게 조절해 우리 뇌가 2차원을 3차원으로 인식하도록 만듭니다. 오늘날에는 현대 미술의 오프 아트나 건축의 강제 원근법으로 발전하여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창의적인 도구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Trompe-l'œ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