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일의 불교 국가이자 체스의 수도인 칼미크 공화국의 엘리스타
러시아 서남부의 도시 엘리스타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불교를 국교로 삼은 칼미크 공화국의 수도입니다. 놀랍게도 이곳은 전 세계 체스 애호가들에게 성지로 불리는 체스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17세기 몽골계 오이라트인들이 정착하며 세워진 이 도시는 독특한 동양적 불교 문화와 러시아가 결합된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체스 세계 챔피언이었던 키르산 일류진노프가 이곳을 체스 도시로 육성하면서 체스 타운이라는 거대한 마을이 조성되었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체스 말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가득하며 지금도 매년 세계적인 체스 대회가 열립니다. 유럽의 영토 안에서 아시아의 불교 문화와 전략 게임의 묘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매우 이색적인 도시입니다.
출처: El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