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어진 건물의 기초를 교체하는 언더피닝 기술
건물을 옮기지 않고도 기초 아래 땅을 파내어 건물의 하부를 통째로 보강하는 놀라운 건축 기술이 있다. 이는 마치 달리는 자동차의 타이어를 교체하듯 건물을 공중에 띄운 채 기초를 새로 다지는 작업이다.
언더피닝은 건물의 지반이 약해졌거나 건물을 더 높게 증축해야 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고난도 공법이다. 단순히 건물을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지반을 깊게 파고 새로운 구조체를 심어 건물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한다. 지진이나 가뭄 같은 자연재해로 건물이 기울었을 때도 이 기술을 활용해 건물을 수평으로 되돌릴 수 있다. 건축의 한계를 넘어서는 이 과정은 현대 도시 재생과 안전한 주거 환경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출처: Underpi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