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도심 한복판에 우뚝 솟은 거대한 치즈 강판의 정체
런던의 랜드마크인 122 리든홀 빌딩은 독특한 경사면 때문에 치즈 강판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 기하학적인 모양은 단순히 디자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고도의 계산 결과물이다.
이 건물은 세인트폴 대성당과 같은 역사적 건축물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기 위해 사선으로 깎인 듯한 독특한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마치 주방에서 치즈를 가는 도구인 강판처럼 생겼다고 하여 시민들에게는 치즈 강판 빌딩이라는 애칭이 더 익숙합니다. 단순히 겉모습만 특이한 것이 아니라 도시의 미관과 현대 건축이 공존하기 위한 공학적 배려가 숨어 있는 셈입니다. 런던 금융가의 상징이 된 이 건물은 겉보기에 날카롭지만 도시의 전통을 지키는 부드러운 영리함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