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과 달리 정체가 반전된 새, 웨스턴 태니저
태니저라는 이름 때문에 당연히 태니저과 새일 것 같지만, 사실 이 새는 홍관조과에 속하는 완벽한 친척입니다. 생김새와 울음소리까지 태니저보다는 홍관조를 훨씬 더 닮았습니다.
분류학의 세계에서는 이름이 늘 정답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웨스턴 태니저는 과거에 태니저 무리로 분류되었으나, 유전자 분석 결과 홍관조과로 밝혀지며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소리 습성까지 홍관조 무리와 매우 흡사합니다. 이름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조류 사례 중 하나입니다.
출처: Western t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