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물

인간에게도 남아 있는 동물의 피부 근육 근막

인간에게도 남아 있는 동물의 피부 근육 근막

많은 동물은 피부를 떨게 해 파리를 쫓는 근육을 가졌는데, 인간도 이 근육의 흔적을 몸 곳곳에 간직하고 있다. 우리가 얼굴 표정을 짓거나 손바닥을 움직이는 것은 사실 이 진화의 유산 덕분이다.

동물의 몸을 덮고 있는 판니쿨루스 카르노수스는 피부 바로 아래 위치해 피부를 독립적으로 수축하게 만드는 얇은 근육층입니다.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대부분 퇴화했지만 목의 광경근이나 손바닥의 단장근, 그리고 얼굴 표정 근육들 속에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동물이 몸을 떨며 해충을 털어내던 생존 기제가 우리에게는 정교한 감정 표현의 수단으로 변모한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짓는 표정 속에 태고의 본능이 숨어 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지 않나요.

출처: Panniculus carno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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