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기보다 달리기를 즐기는 기묘한 파리, 포리드 파리
대부분의 파리는 위협을 느끼면 즉시 날아오르지만, 포리드 파리는 날개 대신 재빠른 다리를 이용해 지면을 달려서 도망친다. 이 독특한 습성 때문에 이들은 스커틀 파리, 즉 달리기 파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포리드 파리는 일반적인 파리와 달리 공중전보다 지상전을 선호하는 기이한 생태를 가졌다. 심지어 관 속에 숨어드는 습성 때문에 관 파리라고 불리기도 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파리 종도 바로 이 가족에 속한다. 4,000종이 넘는 다양한 포리드 파리는 저마다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준다. 곤충학자들은 이들의 비행보다 빠른 지상 이동 능력을 보며 자연의 신비를 다시금 깨닫곤 한다.
출처: Phorid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