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대부터 식용으로 사랑받은 통통한 쥐, 쥐가 아닌 동면의 달인
흔히 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식용 쥐로 불리는 글리스는 사실 7개월이나 겨울잠을 자는 매력적인 설치류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이 동물을 귀한 별미로 여겨 전용 항아리에서 사육하기도 했습니다.
글리스는 이름처럼 통통하게 살을 찌워 겨울을 준비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 때문에 고대 로마에서는 이들을 구워 먹는 것이 고급 요리로 통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유럽의 특정 지역에서 여전히 이들을 요리해 먹는 전통이 남아있어 놀라움을 줍니다. 다람쥐와 쥐의 중간쯤 되는 외모를 가진 이 동물은 사실 다람쥐과에 속하며, 영리한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나무 위를 재빠르게 뛰어다니며 숲속의 요정 같은 모습도 보여줍니다.
출처: Glis (ge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