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디아인을 하나로 묶는 소울푸드 프리코
프리코는 닭고기와 감자, 덤플링을 넣은 아카디아식 스튜입니다. 단순한 요리를 넘어 아카디아 문화의 상징과도 같아 식사 때가 되면 오 프리코라고 외치는 것이 전통입니다.
캐나다 아카디아 지역의 가정식인 프리코는 예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가족이 모일 때 빠지지 않는 메뉴였습니다. 덤플링의 쫄깃한 식감과 따뜻한 국물이 어우러져 추운 겨울을 나는 아카디아인들에게는 특별한 위로가 되어줍니다. 아카디아 프랑스어로 식사하러 오라는 말을 아예 프리코 먹으러 오라는 뜻의 오 프리코로 표현할 정도니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스튜 한 그릇이 한 민족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매개체가 된 셈입니다.
출처: Fric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