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2천 년 전 로마인이 현대 원자론을 노래했다

2천 년 전 로마인이 현대 원자론을 노래했다

기원전 1세기 루크레티우스는 세상의 모든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알갱이인 원자로 이루어졌다는 파격적인 시를 썼다. 그는 신의 뜻이 아닌 우연과 물리 법칙만으로 우주가 움직인다고 주장했다.

당시 로마 사회에 신의 개입을 부정하는 주장은 매우 대담한 발상이었다. 그는 7,400줄에 달하는 방대한 서사시를 통해 원자의 운동과 영혼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 했다. 오늘날 우리가 배우는 원자론의 고대 판본을 시라는 아름다운 문학 형식을 빌려 제시한 셈이다. 이 놀라운 통찰은 수 세기가 지난 뒤 근대 과학이 탄생하는 데 중요한 철학적 토대가 되었다.

출처: De rerum na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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