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순간이동 기술이 당신을 죽이고 똑같은 복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면

순간이동 기술이 당신을 죽이고 똑같은 복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면

미래의 순간이동 장치가 당신의 몸을 원자 단위로 분해한 뒤 다른 곳에서 똑같이 조립한다면, 도착한 그 사람은 정말 당신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당신을 복제한 존재일까요.

이 사고 실험은 철학자 데릭 파핏이 제안한 것으로, 신체의 연속성이 끊길 때 자아라는 개념이 유지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원본이 파괴되고 새로운 장소에서 완벽한 복사본이 만들어진다면, 과연 의식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인지 혼란을 줍니다. 우리는 단순히 기억과 신체가 복제된 데이터를 나 자신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아의 본질이 물질에 있는지 혹은 정보의 배열에 있는지에 대한 이 질문은 오늘날 복제 인간과 인공지능 시대를 앞두고 더욱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출처: Teletransportation parad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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