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이 결투로 상대를 살해하고 제국 건설을 꿈꿨던 사연
미국 제3대 부통령 애런 버는 현직 신분으로 건국의 아버지 알렉산더 해밀턴과 결투를 벌여 그를 즉사시킨 장본인입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왕국을 세우려다 반역죄로 기소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당시 결투는 명예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현직 부통령이 상대방을 사살한 것은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서부 영토를 정복해 독자적인 국가를 건설하려던 비밀 계획을 세웠다가 반역죄로 재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비록 반역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정치적 생명은 완전히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한때 대통령 자리를 넘보던 지도자가 몰락하는 과정은 현대 정치가들도 경계해야 할 역사적 교훈을 남깁니다.
출처: Aaron Bu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