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본섬들을 가르는 거대한 천연 운하 세토 내해
일본의 주요 섬인 혼슈, 시코쿠, 규슈 사이를 흐르는 세토 내해는 마치 거대한 바다 호수와 같습니다. 육로가 발달하기 전 이곳은 일본 물류의 대동맥이자 가장 중요한 고속도로 역할을 했습니다.
세토 내해는 태평양과 일본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수천 개의 섬이 흩어져 있는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과거 철도가 놓이기 전까지 사람과 물자는 배를 타고 이 잔잔한 바다를 통해 오갔습니다. 지금도 이곳은 오사카와 고베 등 일본 산업 중심지를 연결하는 핵심 해상 교통로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섬이 파도를 막아주는 덕분에 잔잔한 물길이 만들어져 고대부터 한반도와 일본을 잇는 문화 교류의 통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Seto Inland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