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은 창조가 아닌 조립이었다, 고대의 센토니제이션 기법
고대 음악가들은 완전히 새로운 곡을 쓰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멜로디 조각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새로운 곡을 만들었다. 이를 센토니제이션이라 부르며, 당시 사람들에게 음악은 발견하고 재구성하는 예술이었다.
센토니제이션은 라틴어로 헝겊 조각을 이어 붙인다는 뜻에서 유래한 작곡 방식입니다. 중세 기독교 성가 작곡가들은 검증된 선율 단위를 마치 블록처럼 활용해 곡을 완성하곤 했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작곡 개념과는 사뭇 다르지만, 복잡한 악곡을 체계적으로 생성하는 아주 영리한 전략이었습니다. 익숙한 선율을 조합해 새로운 감동을 끌어냈던 당시의 창의성이 놀랍지 않나요.
출처: Centon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