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패딩 속 깃털은 사실 보온재가 아니라 공기 주머니를 만드는 장치다

패딩 속 깃털은 사실 보온재가 아니라 공기 주머니를 만드는 장치다

우리가 입는 패딩의 따뜻함은 깃털 자체가 아니라 깃털이 가두어 둔 공기층에서 나옵니다. 사실 깃털은 공기를 듬뿍 머금어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는 거대한 공기 주머니 역할을 할 뿐입니다.

패딩을 흔히 오리털이나 거위털 옷이라 부르지만, 핵심은 깃털 사이사이마다 형성된 수많은 공기층입니다. 깃털은 열전도율이 매우 낮은 공기를 고정해 밖으로 나가는 체온을 완벽하게 차단합니다. 깃털의 품질이 좋을수록 공기를 가두는 힘이 커져 훨씬 가볍고 따뜻한 옷이 됩니다. 알고 보면 패딩은 깃털이라는 아주 똑똑한 단열재를 이용해 우리 몸을 거대한 공기 보온병 속에 넣는 것과 같습니다.

출처: Down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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