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 해변의 유령, 단 한 명의 병사가 일으킨 비극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하인리히 제버로라는 병사는 단 혼자서 오마하 해변에 상륙하던 연합군 1천 명에서 2천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단일 기관총 사수가 기록한 사상자 수로는 믿기 힘들 만큼 엄청난 규모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제버로는 62번 거점에 배치된 기관총 사수로 9시간 동안 쉬지 않고 방어전을 펼쳤습니다. 그가 쏜 총탄은 1만 2천 발이 넘었으며, 해변을 붉게 물들인 엄청난 사상자의 주범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물론 이 수치에 대해서는 후대에 논란이 많지만, 그가 홀로 연합군의 진격을 얼마나 공포스럽게 지연시켰는지는 여전히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입니다. 전후 그는 자신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