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기괴한 소리를 내는 나무 악기 닥소폰
닥소폰은 현이나 건반 대신 나무판을 활로 문질러 소리를 내는 실험 악기입니다. 악기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사람의 울음소리나 동물의 기괴한 비명과 유사한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독일의 음악가 한스 라이헬이 발명한 이 악기는 얇은 나무판을 공명 상자에 고정하고 그 끝을 활로 긁어 진동을 만듭니다. 나무의 모양과 재질에 따라 소리가 완전히 달라지며, 연주자가 나무판을 구부리는 정도에 따라 음의 높낮이가 극적으로 변합니다. 그 소리가 너무 독특하고 생명체 같아서 공포 영화나 기괴한 효과음이 필요한 예술 분야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기계적인 전자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나무의 울림이 만드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출처: Daxo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