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2999년까지 멈추지 않고 흐르는 천 년짜리 음악
영국의 작곡가 젬 파이너가 만든 롱플레이어는 무려 1천 년 동안 한 번도 반복되지 않고 연주되도록 설계된 곡이다. 1999년 마지막 날 시작된 이 음악은 2999년까지 멈춤 없이 이어진다.
이 음악은 20분 20초 분량의 음원을 알고리즘으로 조합해 끊임없이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인류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긴 호흡의 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런던의 트리니티 부이 와프 등 여러 곳에서 실제 재생되고 있습니다. 곡이 완전히 끝나는 날은 2999년 12월 31일이며, 이후 다시 처음부터 재생될 예정입니다. 짧은 유행을 따르는 현대 음악과 달리 인류의 시간 속에서 묵묵히 흐르는 거대한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Long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