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신화

성인이 된 강아지, 기네포트의 기이한 신앙

성인이 된 강아지, 기네포트의 기이한 신앙

13세기 프랑스에는 사람도 아닌 그레이하운드 종의 개가 성인으로 추앙받는 기이한 일이 있었다. 아기를 구하고 억울하게 죽은 이 개는 아이들의 수호자로 불리며 오랫동안 신성한 대접을 받았다.

기네포트는 주인 대신 뱀으로부터 아기를 지켜냈으나, 상황을 오해한 주인에게 죽임을 당했다. 뒤늦게 사실을 안 주인은 개를 정성껏 묻어주었고, 이후 이 무덤은 병든 아이를 치유하는 영험한 장소로 소문이 났다. 교회는 이를 이교도적인 미신이라며 끈질기게 탄압했으나, 지역 민중들의 믿음은 무려 20세기까지 이어졌다. 동물이 성인으로 숭배받은 독특한 사례로 오늘날에도 많은 역사학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출처: Saint Guine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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