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사용한 인류의 지혜, 카나리아 제도의 볶은 가루 고피오
고피오는 곡물을 볶아서 만든 가루로, 조리 과정 없이도 즉시 먹을 수 있는 인류 최초의 인스턴트 식품 중 하나입니다. 우유나 수프에 섞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맛이 고소해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유래한 고피오는 수천 년 전 원주민들의 주식이었습니다. 곡물을 미리 볶아 갈아두었기에 언제 어디서든 바로 물이나 우유에 타서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었죠. 단순히 곡물을 빻는 것을 넘어 열을 가해 소화율을 높인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퍼져나가 각기 다른 이름과 방식으로 사랑받는 글로벌한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출처: Gof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