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시초 마그나 카르타는 사실 실패한 평화협정이었다
영국의 마그나 카르타는 왕의 권력을 제한한 민주주의의 상징이지만, 정작 서명 직후 교황의 무효화 선언으로 휴지 조각이 되었다. 왕과 귀족 모두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서 문서는 즉시 폐기되었고 영국은 곧바로 내전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1215년 탄생한 마그나 카르타는 국왕 존의 폭정을 막으려던 귀족들의 야심 찬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왕은 약속을 지킬 의지가 없었고, 결국 교황까지 개입해 이 문서의 효력을 완전히 삭제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서가 오늘날까지 기억되는 이유는 왕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는 법치주의의 씨앗을 최초로 뿌렸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실패한 평화 조약이었지만, 이후 왕들이 통치를 위해 이 내용을 다시 꺼내 들면서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출처: Magna Car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