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에 따라 색이 바뀌는 90년대 전설의 하이퍼컬러 의류
1990년대 초반, 체온이나 손길이 닿으면 즉시 색깔이 변하는 하이퍼컬러 의류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단순히 옷을 입는 것만으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듯한 시각적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입니다.
이 옷의 핵심은 열에 민감한 루코 염료라는 특수 물질이었습니다. 사람이 옷을 입으면 체온에 따라 특정 부위의 색이 바뀌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세탁기에 돌리면 변색 기능이 금방 망가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의류는 당시 십 대들 사이에서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며 짧고 굵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출처: Hyper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