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못생긴 초상화로 알려진 추녀 공작부인의 반전
1513년 그려진 이 유명한 초상화 속 기괴한 노파의 모습은 실제 인물이 아닌 풍자적인 예술 작품이다. 당시 유행하던 젊음에 대한 집착을 조롱하기 위해 일부러 과장되게 표현되었다.
이 그림은 르네상스 시대의 미의 기준을 비꼬기 위해 제작된 일종의 블랙 코미디입니다. 실제 모델이 있었다 하더라도 화가는 노화의 흔적을 의도적으로 극대화하여 당시 사회의 경박한 풍토를 공격했습니다. 훗날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공작부인의 삽화 모티브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추악함 그 자체가 예술적 소재로 쓰일 수 있음을 증명한 상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출처: The Ugly Duch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