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를 버리고 화려한 옷을 입은 바다의 보석 갯민숭달팽이
갯민숭달팽이는 태어날 때 있던 껍데기를 성체가 되면서 스스로 벗어던집니다. 대신 눈부시게 화려한 색깔과 독특한 모양으로 포식자에게 강렬한 경고를 보내며 바닷속을 누빕니다.
갯민숭달팽이는 달팽이류지만 껍데기가 없어 몸이 아주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화려한 색상은 단순히 예쁜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독이 있다는 것을 주변에 알리는 생존 전략입니다. 어떤 종은 먹이의 독성을 그대로 흡수해 자신의 방어 무기로 쓰기도 합니다. 토끼 귀를 닮은 모습이나 용처럼 화려한 형태 등 그 종류만 3천 가지가 넘어 바닷속의 예술가라 불립니다.
출처: Nudibra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