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후 버려지는 줄기가 아닌 놀라운 자원 짚의 가치
우리가 흔히 먹는 곡식보다 짚의 양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밀이나 쌀을 수확하고 남은 짚은 무게 기준으로 작물 전체 수확량의 절반이나 차지할 만큼 거대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곡물 알갱이를 털어내고 남은 마른 줄기를 뜻하는 짚은 과거부터 우리 곁에서 버릴 것 없는 귀한 자원으로 쓰여 왔습니다. 단순히 가축의 잠자리나 사료로만 쓰이는 줄 알았겠지만, 실제로는 지붕을 덮는 이엉을 엮거나 바구니를 만드는 등 생활 공예의 핵심 재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바이오 연료로도 주목받으며 단순한 부산물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거대한 양으로 생성되는 짚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숨은 공로자입니다.
출처: Str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