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의 머리에 숨겨진 제6의 감각, 전기 감지 기관
상어는 눈과 코 외에도 전기장을 감지하는 로렌치니 기관을 가지고 있어 살아있는 생물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까지 포착합니다. 이 놀라운 능력 덕분에 상어는 칠흑 같은 어둠 속이나 모래 속에 숨은 먹잇감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상어의 주둥이 주변에 점처럼 보이는 로렌치니 기관은 점액으로 가득 찬 작은 구멍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감각 기관은 지구의 자기장을 느끼거나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의 작은 전기 신호를 읽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척추동물 대부분이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진화 과정에서 많은 동물이 이를 잃어버리고 상어와 같은 연골어류만이 이 특별한 초능력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상어에게는 사냥감을 찾는 일종의 생체 레이더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