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물

등이 꺾인 채로 헤엄치는 바다의 청소부 힙폴리타이대

등이 꺾인 채로 헤엄치는 바다의 청소부 힙폴리타이대

힙폴리타이대 새우는 등이 위로 날카롭게 꺾여 있어 마치 부러진 것처럼 보이는 독특한 외형을 가졌다. 이들은 바다의 청소부 역할을 하며 다른 물고기의 몸에 붙은 기생충을 제거해 주는 고마운 존재다.

이 새우들은 주로 말미잘 사이나 산호초 주변에 숨어 지내며 몸을 보호한다. 재미있는 점은 이들이 단순히 청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들과 공생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물고기가 몸을 흔들며 다가가면 새우가 표면의 이물질을 먹어 치우는데, 이는 서로에게 윈윈인 셈이다. 이들의 독특한 굽은 등은 좁은 바위틈을 재빠르게 파고드는 데 매우 유리한 진화적 결과물이다.

출처: Hippolyt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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