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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에 잠입한 최초의 서구인, 크리스티아누 스누크 후르흐로녀

메카에 잠입한 최초의 서구인, 크리스티아누 스누크 후르흐로녀

네덜란드의 학자 크리스티아누 스누크 후르흐로녀는 이슬람교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슬림으로 위장하여 성지 메카에 잠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1년간 메카에 머물며 이슬람 문화와 언어를 깊이 연구해 서구 학계에 충격을 안겼다.

그는 메카에 들어가기 위해 무슬림으로 개종하고 압둘 가파르라는 이름까지 사용하며 정체를 완벽하게 숨겼다. 당시 메카는 비무슬림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곳이었기에 그의 잠입은 당시 유럽 학계에서 전례 없는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그는 네덜란드 식민 정부의 자문역을 맡아 이슬람 사회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한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그의 이중적인 삶은 정보 수집과 학문적 열정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

출처: Christiaan Snouck Hurgron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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