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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을 떠나 교수형에 처해진 비운의 코끼리 메리

서커스단을 떠나 교수형에 처해진 비운의 코끼리 메리

1916년 미국에서는 살인 혐의로 5톤짜리 코끼리에게 교수형을 집행하는 믿기 힘든 사건이 있었다. 당시 사람들은 맹수라는 이유로 코끼리를 범죄자처럼 재판하고 처형했다.

코끼리 메리는 서커스단 조련사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되는 비극을 맞이했다. 당시 코끼리를 쏘아 죽이려던 시도가 실패하자, 사람들은 철도용 기중기를 동원해 그녀를 매달았다. 이 사건은 동물을 인간과 동일한 사법 체계의 대상으로 간주했던 당시의 차갑고도 기이한 인식을 여실히 보여준다. 오늘날에는 동물의 본능적인 행동을 범죄로 규정하고 처벌하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씁쓸한 역사로 기억되고 있다.

출처: Mary (ele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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