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를 위해 마을 전체가 격돌하는 영국의 기묘한 술통 축제
영국 핼러턴 마을에서는 매년 부활절마다 술통을 차지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는 보틀 키킹 축제가 열린다. 약 1.6km에 달하는 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상대편 개울가로 술통을 먼저 옮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전통 행사 같지만, 실제로 경기가 시작되면 마을 사람들은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뒤엉켜 치열한 사투를 벌입니다. 이 경기는 규칙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과격해서 종종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하며, 마을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유명합니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이 거친 스포츠는 마을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경기가 끝나면 승리한 팀과 패배한 팀 모두 함께 모여 술을 마시며 축제를 마무리합니다.
출처: Bottle-kic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