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몸을 터뜨려 종족을 지키는 동물들의 자폭 전략
자연계에는 번식이나 생존을 위해 자신의 몸을 스스로 터뜨리는 현상인 열개가 존재한다. 곤충들은 위험에 처했을 때 몸을 파열시켜 독성 물질을 분사하거나 통로를 막아 동료들을 보호한다.
생물학적으로 열개는 식물이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열매를 터뜨리는 현상을 뜻하지만, 일부 개미나 흰개미는 이를 치명적인 방어 기제로 활용합니다. 이들은 적을 마주하면 체벽을 의도적으로 파열시켜 내장의 끈적한 분비물로 적을 제압하거나 스스로 희생해 집단 전체를 구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파괴적이지만, 사실 종족 보존을 위한 극단적이고도 정교한 진화의 산물인 셈입니다.
출처: Dehisc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