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여름이 사라진 해, 인도네시아 화산이 바꾼 세계 기후

여름이 사라진 해, 인도네시아 화산이 바꾼 세계 기후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 폭발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산 활동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엄청난 분출은 지구의 평균 기온을 떨어뜨려 전 세계적으로 여름이 사라진 이상 기후를 유발했습니다.

탐보라 화산이 뿜어낸 막대한 화산재는 성층권을 뒤덮어 태양 빛을 차단했고, 이듬해인 1816년 전 세계는 기록적인 저온 현상을 겪었습니다. 당시 북반구는 한여름에도 서리가 내리고 눈이 쌓였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흉작과 기근이 발생해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았습니다. 기이하게도 이 어두운 날씨는 메리 셸리가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자연의 힘이 단순히 산을 무너뜨리는 것을 넘어 지구 전체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출처: 1815 eruption of Mount Tamb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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