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이라는 단어의 놀라운 반전, 과거에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사람도 포함했다
오늘날 인도 공화국 국민을 뜻하는 인도인이라는 명칭은 1947년 독립 이전까지 지금의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지역 주민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범주였다. 인도는 단일 민족이 아닌 수천 개의 소수 민족이 모여 만든 사회적 개념이다.
인도인이라는 명칭이 지금처럼 특정 국가의 국민만을 지칭하게 된 것은 근현대사의 복잡한 국경 분할 이후의 일입니다. 사실 인도 대륙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왕조와 민족이 교차하며 형성된 거대한 용광로와 같아서, 단 하나의 혈통이나 언어로 이들을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인도인은 하나의 인종이라기보다 거대한 대륙의 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사회적 구성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다채로운 인종과 언어가 공존하는 인도의 역사를 알게 되면 그들이 왜 스스로를 하나의 국가로 묶어내는지 그 경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출처: Indian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