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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이 불타는 것처럼 보이는 파이어볼의 과학적 비밀

야구공이 불타는 것처럼 보이는 파이어볼의 과학적 비밀

투수가 던진 빠른 직구를 뜻하는 파이어볼은 실제로 불이 붙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시각 착각 때문에 생겨난 이름이다. 공이 너무 빠르게 날아오면 뇌가 이를 잔상으로 처리하며 빛나는 궤적처럼 인식하기 때문이다.

야구에서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는 타자가 공의 궤적을 쫓기 힘들 만큼 찰나의 순간에 지나갑니다. 우리 눈은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물체를 볼 때 이전 위치의 정보를 뒤늦게 처리하며 마치 공이 밝은 빛을 내며 날아오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과거 관중들은 이 엄청난 속도의 공을 보며 마치 불덩이가 날아오는 것 같다고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물리적 연소 현상은 없지만 속도감이 만든 이 낭만적인 별명은 오늘날까지도 가장 강력한 투수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출처: Fire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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