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에 요절한 천재 화가 에곤 실레의 기괴한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에곤 실레는 자신의 뒤틀린 신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수많은 누드 자화상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인간의 고통과 욕망을 캔버스에 쏟아내며 표현주의의 강렬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실레는 스승 구스타프 클림트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보다 훨씬 거칠고 날카로운 선으로 인간의 내면을 파고들었습니다. 그는 모델을 세워두고 그리는 대신 거울 속 자신을 끝없이 관찰하며 뒤틀린 자세와 고통스러운 표정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비록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스페인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강렬한 화풍은 현대 미술에 여전히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찰나의 생을 살았던 그가 왜 그토록 자신의 몸을 왜곡하며 집착했는지 생각해보면 그의 그림이 더 깊게 다가옵니다.
출처: Egon Schie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