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보도블록 아래로 햇빛을 배달하는 유리창의 비밀

보도블록 아래로 햇빛을 배달하는 유리창의 비밀

뉴욕이나 런던의 오래된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보랏빛 유리 타일은 사실 지하 공간을 밝히기 위한 정교한 채광 장치입니다. 19세기에는 전기 대신 프리즘을 이용해 태양 빛을 지하 깊숙한 곳까지 굴절시켜 실내를 환하게 비췄습니다.

이 장치는 보도블록에 설치된 일종의 천창으로, 좁고 어두운 지하 작업장이나 창고에 자연광을 전달하는 획기적인 발명이었습니다. 특수 설계된 유리 프리즘을 통해 빛을 측면으로 굴절시켜 지하 실내 구석구석까지 밝힐 수 있었습니다. 전기가 흔해지며 점차 사라졌지만, 최근에는 에너지 절약과 건축적 미학을 이유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발밑의 유리 타일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100년 전의 최첨단 조명 기술이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출처: Pavement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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