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고대 건축물의 재활용 기술 스폴리아의 놀라운 비밀

고대 건축물의 재활용 기술 스폴리아의 놀라운 비밀

고대 로마나 중세 건축물 벽면에서 발견되는 조각들은 사실 이전 시대의 유물을 뜯어와 재사용한 결과물이다. 웅장한 신전의 돌이나 비석이 다른 건물의 벽돌이 되어 수천 년을 버티고 있는 것이다.

스폴리아는 단순히 건축 자재를 절약하기 위한 방편을 넘어, 승리자가 패자의 건축물을 해체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상징적인 행위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하나의 돌이 시대에 따라 무덤 비석으로 쓰였다가 성벽이 되고, 다시 비석으로 재가공되는 기구한 운명을 겪기도 합니다. 이런 흔적 덕분에 고고학자들은 건물을 해체하는 것만으로도 그 지역의 사라진 고대 역사와 예술 양식을 퍼즐처럼 맞출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고풍스러운 건물 곳곳에 사실 더 오래된 역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지 않나요.

출처: Sp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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