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볼펜과 형광펜으로 그린 거대한 사회적 금기들

볼펜과 형광펜으로 그린 거대한 사회적 금기들

뉴욕의 예술가 말린 매카시는 흔히 쓰는 볼펜과 형광펜만을 사용해 벽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명화를 그려냅니다. 누구나 쉽게 구하는 일상적 필기구로 금기시되는 살인이나 성적 정체성 같은 무거운 주제를 세밀하게 담아내어 놀라움을 줍니다.

매카시는 단순히 예쁜 그림을 그리는 대신 범죄나 사회적 권력 관계처럼 우리 사회가 애써 외면하고 싶어 하는 어두운 단면을 예술로 승화시킵니다. 정교한 흑연 연필과 형광펜이 만들어내는 대조적인 색감은 관객들로 하여금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듭니다. 그녀는 과거 에이즈 퇴치를 위한 전위적인 예술 단체에서 활동하며 사회 운동가로서의 정체성을 쌓아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 예술을 넘어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출처: Marlene McC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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