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위에서 땅을 파헤치는 화가 헬렌 오툴
헬렌 오툴의 추상화는 단순히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땅을 경작하고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그녀의 작품은 대지의 흔적을 담아내며 마치 영혼의 명암을 보여주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아일랜드 출신의 화가 헬렌 오툴은 캔버스에 물감을 겹겹이 쌓고 깎아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이는 마치 고고학자가 땅을 파헤치듯 의미를 찾아가는 고된 창작 과정과 닮아 있습니다. 비평가들은 그녀의 작품이 지닌 깊이 있는 색채와 묘한 빛의 표현에서 터너와 로스코 같은 거장들의 숨결을 읽어내기도 합니다. 현재 그녀는 워싱턴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예술적 탐구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Helen O'To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