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세력의 성전이 된 소설 해러스먼트 아키텍처
해러스먼트 아키텍처는 평범한 소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온라인 극우 세력 사이에서 일종의 선언문처럼 소비되는 위험한 책이다. 주인공이 파괴적 폭력을 예찬하며 세상을 무너뜨리려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 소설은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자이자 폭력적인 성향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충격적인 서사를 전개한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정치적 구호와 노골적인 혐오 발언이 뒤섞여 있어 소설보다는 선동적인 정치 팸플릿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출간 이후 후속작까지 나오며 온라인 극우 커뮤니티에서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반영하는 문제작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