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지옥을 창조한 화가, 브뤼헐의 16세기 초현실주의 걸작

지옥을 창조한 화가, 브뤼헐의 16세기 초현실주의 걸작

피터르 브뤼헐의 이 그림 속 타락천사들은 익숙한 인간의 모습이 아닌 기괴하고 끔찍한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16세기 작품임에도 현대의 공포 영화보다 더 파격적인 상상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브뤼헐은 성경 속 이야기를 단순히 묘사하는 대신 곤충과 동물의 특징을 섞은 기이한 생명체들로 천국에서 추방당하는 천사들을 그려냈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묘사는 당시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초현실주의 화풍의 선구자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그림 곳곳에 숨겨진 복잡하고 기괴한 형상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가가 얼마나 대담한 예술적 실험을 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지금도 브뤼셀에서 이 작품을 마주하면 500년 전 예술가가 창조한 지옥의 풍경에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The Fall of the Rebel Ang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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